‘역적’ 윤균상-채수빈, 역대급 사랑스러움

입력 2017-03-27 17:04  



윤균상과 채수빈의 사랑스러운 혼례 장면이 포착됐다.

금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이 혼례를 맺는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사진만 봐도 홍길동 사단의 행복하고 즐거운 기운이 물씬 풍긴다. 들꽃으로 만든 수수한 화관에 연지곤지를 찍고 고운 새색시가 된 가령과 그런 가령을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길동은 물론이고 두 사람의 혼례에 떠들썩해진 홍길동 사단의 모습도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다.

헌데 어쩐지 조금 소박한 모양새다. 가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겠다고 했던 길동이 왜 소박하고 수수한 혼례를 올리게 됐는지도 금주 방송 포인트다.

특히 갑작스럽게 혼례를 올리게 된 것은 가령의 ‘급’프러포즈 덕분이라고. 앞뒤 재거나, 밀고 당기는 법 없이 오로지 직진만 했던 길동 바라기 가령이 어떻게 길동에게 프러포즈했는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소부리(박준규 분)가 던져준 폐백을 날렵하게 받는 가령의 모습도 더할 나위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삼삼오오 모여 길동, 가령 부부의 첫날밤을 엿보는 홍길동 사단의 모습도 흥겹고 정이 듬뿍 묻어나 사진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진다.

현장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궁 안에서도 길동을 잊지 못하는 녹수 역을 연기 중인 이하늬까지 길동과 가령의 혼례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하늬는 길동을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극 설정대로 “이 결혼 반댈세”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길동과 가령이 혼례가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또 그들을 축하해주는 홍길동 일가의 모습이 얼마나 떠들썩할지는 금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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