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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도 '올림머리' 할 수 있다?..영치금으로 구치소 플라스틱 머리핀 구입시 가능

입력 2017-03-31 16:3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풀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임시 유치시설에서 대기하던 중 오전 3시 5분께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화장실에서 직접 올림머리를 고정하는 데 사용된 머리핀을 뽑았다.
또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모두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입소 시 금속 재질의 머리핀은 흉기로 사용될 수 있어서 반입이 불가능하다. 클렌징 제품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화장품도 소지할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이상 그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올림머리를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가 구치소를 방문한다고 해도 접견실에는 투명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머리를 손질하기는 불가능하다.
대신 박 전 대통령은 영치금으로 구치소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머리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 수감된 이들 중 최순실 씨,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채윤 씨 등이 수감 전 모습과 달리 구치소에서 구매한 머리핀 등을 쓰거나, 화장을 지운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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