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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더 움직이는 것 위험..현 위치에 거치"

입력 2017-04-10 14:16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더 움직이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세월호를 특수이송장비, 모듈트랜스포터(MT) 600축으로 들어 올려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 위로 이동시켰다.
당초 계획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일부 일어나 더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제기됐다.
세월호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꼬이는 현상과 선수와 선미에서는 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가 오랜 기간 바다에 있다가 수면 위로 올라왔기에 선체구조가 매우 약화된 상태"라며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왔을 때 당시 어느 정도 변형이 왔다고 추론했는데 부두로 올릴 때 미세한 떨림 등으로 추가로 변형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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