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전 勝…무리뉴 감독 "프리미어·유로파리그 중 우선순위 정해야 할 수도"

입력 2017-04-17 11: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꺾은 것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속내를 밝혔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17일 진행된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우리가 생각했던 베스트를 내보냈다"고 자평했다. 전술에 대해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FA컵 경기에도 같은 전술로 했다. 오늘도 이 방식대로 경기를 진행하면 첼시가 어려워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리뉴 감독은 맨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래쉬포드를 꼽았다. 그는 "래쉬포드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FA컵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잘 해줬고. 오늘 경기 초반에 골을 넣어 팀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를 포기할 수 없다"며 "만약 유로파와 리그 경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다면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수학적으로 가능한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7일 0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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