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량 사고, 대선후보 1t 차량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입력 2017-04-17 11:45   수정 2017-04-17 12:35




대선후보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간 추돌사고가 발생,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16일 오후 1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편도 2차로 6번 국도에서 대선후보 유세차량을 오토바이가 추돌했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모(60)씨가 몰던 1t 포터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국도로 진입한 뒤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1차로를 달리던 조모(36)씨의 오토바이가 유세차량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씨가 운전한 대선후보 유세차량은 오는 17일부터 돌입하는 선거운동을 앞두고 인근 유세차량 관련 업체에서 후보를 알리는 차량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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