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주 찾아 "이런 유니폼 어떤가요?"

입력 2017-04-18 19:39  



문재인 광주 방문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광주가 이처럼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른 이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기 때문.

문재인 후보는 이날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건낸 해태 유니품을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문재인 후보가 충장로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성한 전 야구감독으로부터 야구복을 선물받은 것.

이처럼 문재인 측은 `달라진 문재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본선 캠프를 세개로 나눠 운영한데다 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면서 문 후보가 당내 통합에 실패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대선이 끝나고 나서는 문 후보 등 친문(친문재인)진영을 향해서는 `폐쇄적`, `배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 과정에서 문 후보가 포용력 등에서 확 달라진 리더십을 보인다는 것이 문 후보 선대위 인사들의 주장이다.

이처럼 `띄우기`를 하는 데에는 최근 중도층 공략을 위해 `국민통합`으로 선거 기조를 전환하는 시점에서, `국민통합형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해 확장성을 보강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후보에 대립각을 세웠던 박영선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후에는 문 후보에 대한 `재평가`를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끌고 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열린 광주 선대위 출정식에서 "문 후보에게 통합정부를 이끌 대통령으로 거듭나 주실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그 대답에서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선대위에서는 `달라진 문재인`을 콘셉트로 하는 선거운동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예컨대 국민의당에서 네거티브로 `문모닝`을 계속하면, 문 후보가 출근하면서 SNS 라이브 영상중계로 `모닝 인사`를 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여유와 위트를 기반으로 한 포용력을 강조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문재인 광주 방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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