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디레몬 '블록체인'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4-19 18:02  



교보생명과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이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에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시행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해당 분야의 서비스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시범사업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과 IoT 간편 인증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자에게 실손보험금 등 소액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각종 증빙서류를 발급 받아 보험사에 청구서류를 제출하고 보험사의 심사를 거쳐 지급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병원비 수납내역과 보험사의 보험계약 정보만으로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디레몬은 자체 개발한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소비자가 레몬브릿지가 탑재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보험 통합조회 엔진이 40여개의 국내 모든 보험사를 확인해 보험료, 보장내역, 보험기간, 납입기간 등 가입한 보험의 상세내역을 한번에 조회해 보여즙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의무기록을 발급 받거나 보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좋아지고,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우선 수도권의 주요 병원과 협약을 맺고 3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연내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보험산업이 본격적으로 핀테크와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첫 사례"라며 "향후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명기준 디레몬 공동대표는 "보험소비자는 레몬브릿지 솔루션 통해 자신의 보험정보를 손쉽게 모으고, 이 정보를 신뢰할 만한 설계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IoT 기술과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정성이 강화된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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