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의 하차 발언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

입력 2017-04-28 10:07  


`썰전` 전원책이 대선후보들의 토론능력에 자신의 하차를 점쳤다.
전원책은 27일 `썰전` 방송에서 "지난 대선 토론을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대선이 끝나면 몇몇 분들이 `썰전` 자리를 노릴 것 같다. 여기에 앉혀놔도 예능감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수준 이하 토론이란 지적을 하면서 그는 "`썰전`이 아니더라도 경쟁 프로그램이나 신규 프로그램으로 위협할 것 같다"고 자못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원책이 이렇듯 `썰전` 하차나 위기를 농담처럼 하기까지 위기가 있었다. 전원책은 JTBC 신년토론 `2017 한국사회 어디로 가나`에서 신년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 앵커조차 전원책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전원책은 얼굴을 붉히면서 이재명 시장의 말을 계속해서 끊으며 자신의 말을 이었고 이재명 시장의 발언 시간인데도 말을 끊고 자신의 얘기를 하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에 시청자들이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썰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전원책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 하차 요구 글들로 게시판이 도배가 될 정도였다.
이에 전원책은 `썰전` 방송에서 "신년토론에서 조금 자제를 못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불편해하신 시청자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즉각 사과했다. 당시 유시민은 "전원책 변호사가 ‘썰전’을 한지 1년 됐다. 이전에는 보수계의 거성이었다면 ‘썰전’을 통해 귀여운 아재로 이미지를 전환했다. 쌓아올리는데 1년 걸렸는데"라고 아쉬워하며 "시각이 다르든, 팩트가 잘못됐건 말을 할 때 첫 째는 화를 안내는 게 중요하다. 파트너가 말을 끝낼 때까지 참아주면 다시 내용 있고 귀여운 아재로 복귀할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전원책 발언에 대선 후보들 중 몇몇을 거론하며 `썰전` 패널로 비교하기도 했다.(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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