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 사드 비용' 즉답 피한 美 백악관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4-29 11:58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억달러 사드 비용청구` 발언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연설 수행차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비용 청구 발언에 한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자 일단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방위비 분담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미국의 안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미국이 국내적으로 할 일이 많은데 다른 곳에 국민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이든, 다른 나라이든 간에 우리가 돈을 많이 쓰는 나라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길 바라며,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드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며 "10억 달러 정도인 비용을 왜 미국이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그 돈을 내는 게 적절하다고 한국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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