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화계 원로들이 모인 `꽃할배 유세단`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선거유세에 나선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유세본부이 따르면, `정치계의 대부` 이철 전 의원과 `문화 선생님` 유홍준 교수, 유시민 작가의 누나이자 인권위 상임위원을 지낸 `왕누나` 유시춘 작가, `귀요미 막내` 원혜영 의원 등 4인의 원로가 `꽃보다 할배(꽃할배) 유세단`을 구성했다.
평균 연령 68.5세에 이르는 `꽃할배 유세단`은 전국 팔도를 누비며 문재인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는다.
유세단은 1일 발대식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국민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가의 근간은 무너졌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준비된 대통령`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꽃할배 유세단은 첫날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선거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영호·박경미 의원도 지원군으로 함께한다.
문재인 후보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꽃할배 유세단 출범 소식을 들었다. 정치와 문화계를 대표하는 원로들께서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직접 나서주시니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문 후보는 "유세단의 예고편 영상을 보니 젊은이들 못지 않은 즐겁고 신나는 유세를 펼치실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기대가 크다"면서 "여러분도 우리 꽃할베 유세단을 보시거든 큰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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