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영화배우들의 기부 모임인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에 참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관람티켓 1천 장을 문화 소외계층에 기부했다고 영화제 측이 2일 밝혔다.
기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전도연은 지난 1일 열린 기부식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이 영화를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영화 관람권 기부,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도연은 지난 2009년에도 이 모임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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