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하민호, 프로그램 하차에 소속사 퇴출까지 ‘인성 논란에 결국…’

입력 2017-05-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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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 하민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팬들에게 성희롱적 메시지를 보낸 하민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하민호는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SNS 사용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하민호는 미성년자인 어린 팬들에게 “입술 좀 허락해 달라” 등의 성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팬들의 제보가 이어지자, 해당 SNS 계정은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큐브)로 이름을 바뀐 뒤 삭제됐다. 이에 대해 더바이브 측은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린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프로듀스 101 시즌 2` 연습생 하민호 논란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 바이브 레이블입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 2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 군에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 드립니다.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습니다.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 바이브 레이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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