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혼, 선배 김미화의 뼈있는 조언 눈길

입력 2017-05-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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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다이어트로 방송활동을 재개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이혼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재은은 최근 남편 이모 씨와 합의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이재은이 방송으로 이혼 예행연습을 했던 `SBS스페셜` 당시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은은 방송에서 남편에게 이혼 신청서를 받아들고 당황스러워하며 김미화를 찾아갔다. 이재은은 김미화가 `순악질여사`로 활약했을 당시 딸로 출연하면서 호흡을 맞췄던 바. 이재은은 김미화에 대해 "언니라고 해야 할지, 엄마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속 깊은 얘기도 털어 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김미화는 이재은의 얘기를 한참 들은 뒤에 "이혼이라는 게, 법적으로 가게 되면 서로 안 좋은걸 다 헐뜯고 공방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 페이지지만 그러면서 100페이지가 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미화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김미화는 "원래 모든 사람이 쓸쓸하고 외롭다. 나도 남편이 있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재은을 격려했다. 김미화의 말에 이재은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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