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문재인 정부에 바란다(Ⅱ) 개인투자자, 라이온을 살리자.
Q > 글로벌 증시, 예상과 달리 상승세 지속
최근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거래대금과 개인투자자들의 체감지수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은 삼성전자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성과부진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고 있다.
Q > 투자자와 기업, 국내증권사 기피 심화
현재 국내증권사들은 수익과 지식, 자금 등의 측면에서 더 이상 줄 수 있는 것이 없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어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단행되고 있다. 이렇듯 금융 노마드와 금융 위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의 현금 퇴장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Q > 라이온, '4대 거인'에 휘둘려 의욕 상실
- 대외요인 거인, 코스피 지수 영향력 0.8
- 외국인 거인, 국내 증시 윔블던 현상 심화
- 행정규제 거인, 거래세 부과 등 규제 심화
- 기관 거인, 이기주의 거래로 투자자 외면
Q > 규제, '경쟁제한'과 '경쟁촉진'으로 구분
증시는 '경쟁촉진' 규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인데 박근혜 전 정부와 국회는 '경쟁제한' 규제를 남발했다. 주식사범 규제 등으로 인해 주식투자에는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었으며, 비전문 금융권 인사들도 00회-00사단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Q > 국내증시, 윔블던 현상이 갈수록 심화
현재 국내증시의 상승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받쳐주지 않음에 따라 국내증시가 외국인에 의해 좌우되는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 즉, 윔블던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반기업적 상법을 개정하면서 국내기업의 경영권 방어가 더욱 힘들어졌고, 국부유출의 심화로 인해 사회병리 현상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Q > 밑바탕인 우리 경제부터 살아나야
국내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의 발길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감경기가 살아나야 한다. 체감경기가 살아나야만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며, 외국인과의 역차별 요소도 해소해주어야 한다. 또한 증시와 관련된 정책은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