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미·중·일·러 특사 확정… 주중 파견 착수

입력 2017-05-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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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이번주부터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를 파견한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특사가 정해진 만큼 주초부터 외교채널을 통해 각국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가까운 나라들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 이해찬 전 총리, ▲일본 특사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 송영길 의원이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에 포함되는 다른 정치계·학계 인사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특사단 참여 인사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주 초부터는 4강 국가들과 특사 파견을 위한 세부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한편, 선정된 인사들과 함께 현지 활동과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파견 대상 국가 측과의 세부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파견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첫 특사단 출발이 오는 17~18일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미국 특사단이 가장 먼저 파견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가급적 다음 주 내로 4강 특사단 파견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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