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당국 "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과 차이 없어"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5-15 13:35   수정 2017-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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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를 교체투여한 결과, 약효와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5일 셀트리온은 2014년부터 시작된 `노르웨이 스위치 임상`(The NOR-SWITCH Study) 결과가 최근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구진은 500명을 최소 6개월간 오리지널의약품을 투약하다 램시마로 교체 투여한 군과 오리지널의약품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군으로 나눴습니다.

약 52주에 걸쳐 투약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관찰했으며, 연구 결과 모든 적응증에 대해 두 군간에 효과나 부작용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에 실린 만큼, 더 많은 의료진이 신뢰를 갖고 램시마의 교체 투여와 처방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스위칭 임상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더 많은 의료진들이 신뢰감을 갖고 교체처방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는 다른 바이오시밀러에는 적용할 수 없으므로, 램시마는 경쟁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기 위한 차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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