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퇴출도 카운트다운? 文 대통령 공약 들여다보니…

입력 2017-05-15 19: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유차 퇴출`도 눈앞…새 정부 미세먼지 감축 시동



경유차 퇴출인 현실화 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을 처음 지시하면서 후보 시절 공약에 함께 포함했던 경유차 운행금지 방안도 금명간 구체화할 전망이다.

15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중 하나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인용 경유차를 퇴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이를 통해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유세를 인상하고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는 액화천연가스(LPG)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PG차의 구매 가능 대상은 현재 택시·렌터카·장애인·국가유공자로 제한돼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는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개선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차 중심인 수입차 브랜드는 물론 휘발유차와 친환경차 개발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자동차업계 전반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물)이 경유, 휘발유, 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다변화된 완성차 업체들은 당장 경유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도 이것이 휘발유나 친환경차로 옮겨가기 때문에 수익 측면에서 타격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유차 운행금지 정책이 실현되면 높은 연비의 경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나 주로 경유차인 소형 승합차를 생계형으로 운행하는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유차 퇴출 정책이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