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200만원대...프리미엄 '람보르기니폰' 나왔다

입력 2017-05-16 08:07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이 나왔다.

통신장비 전문업체 다산네트웍스와 자회사 코라시아가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다산네트웍스가 중국 업체를 통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알파원은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수술용 메스나 골프채 헤드에 사용하는 고가의 특수 합금 `리퀴드 메탈`로 외장을 마감했다.

후면 커버는 이탈리아 장인이 최고급 소가죽을 수작업해 만들었다.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소 문양 장식과 금색 스티치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OS), 4GB 메모리와 64GB 저장 공간, 2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천25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 돌비 음향 시스템을 내장한 듀얼 스피커, 4K UHD 동영상 녹화 기능, 후면 지문센서 등을 갖췄다. USB 타입C 포트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알파원을 한정 생산해 오는 18일 러시아에 이어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또 영국, 두바이, 중국 등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200만∼3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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