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한방 협력치료 통한 아토피치료, 면역 및 호르몬 대사 검사 이뤄져야

입력 2017-05-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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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피부에 붉은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 증상을 동반하며 성인과 청소년, 유아 등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증상 발현 시 피부가 건조해지며 손으로 긁고 나면 진물이나 딱지가 앉게 된다. 증상이 오래될 경우 피부가 두껍게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토피의 주된 원인은 체내 면역체계, 호르몬, 대사 등의 불균형으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볼 수 있다. 체내의 면역체계가 불안정하고 호르몬과 대사기능 등이 밸런스를 잃을 경우 내부, 외부자극과 변화에 대해 피부 여러 부위에 다발적 염증반응을 일으켜 아토피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근원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면역과 호르몬, 대사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양, 한방 협력 치료를 통한 아토피 치료 진행 시 면역 및 호르몬, 대사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양, 한방 협력 치료는 한방의 면역치료와 양방의 증상치료, 영양치료를 함께 시행해 아토피 증상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치료방법으로 면역기능, 호르몬기능, 대사기능 등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전문적인 검사가 진행된다.

먼저 면역검사에서는 식품면역 과민검사, 총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호산구 양이온 단백 검사, 아토피 체질 검사, 알레르기 항원 검사,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 검사 등이 이뤄진다.

식품면역 과민반응 검사와 총 면역글로불린 E 검사는 항원의 노출 정도에 따라 체내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호산구 양이온 단백 검사는 비 매개성 알레르기 질환에서도 수치가 반응하는 검사로 비염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진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 체질검사는 아토피와 다른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선별하는 검사이고 알레르기 항원 검사는 다양한 항원 62종을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검사해 즉시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찾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 검사는 심장박동변이도를 통해 자율신경균형, 스트레스 정도, 에너지 생성과 피로도를 알아보는 선별 검사다.

호르몬 검사는 타액으로 검사가 이뤄지며 이는 타액 내 존재하는 5가지 호르몬의 양을 측정해 호르몬 불균형 상태, 부신의 기능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대사 검사로는 영양, 중금속 검사와 유기산 대사 균형 검사가 진행된다. 영양, 중금속 검사는 모발 및 혈액검사를 통해 체내 미네랄 결핍과 과잉, 중금속 오염 정도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유기산 개사 균형 검사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유기산 46종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어떤 대사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검사다.

위드유 양, 한방 협력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는 단순 피부질환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체계, 호르몬 분비, 대사과정 등에 대한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한방 협력 치료는 한방과 양방의 체계적인 검사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면역 및 호르몬 대사 검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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