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 잠적설 해명, 민아 SNS 글 "견디자. 다 지나간다" 눈길

입력 2017-05-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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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걸그룹 AOA 멤버 초아가 그간의 잠적설에 대한 해명글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다.

이날 초아는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달 excuse me(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안일했던 것 같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의 악성루머 생성을 제지했다. 초아는 "저는 단지 예정되어있던 휴식을 갖는것 뿐이니 더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하며 "근거없는 추측글 올리신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됩니다 삭제 부탁드릴게요"라고 힘줘 말했다.

초아가 잠적을 하면서 AOA와 사이가 안 좋다거나 소속사와 갈등 중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것. 초아의 직접 해명으로 이 같은 루머의 불씨가 꺼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초아의 입장발표는 지난 6일 초아의 잠적설이 제가 된 이후 10일 만이다. 잠적설은 3월 AOA 첫 콘서트 이후 초아가 공식 행사에 불참하면서 제기됐다. 4월 일본 행사와 5월 경기 연천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도 초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자 잠적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AOA의 공식 활동은 3월 콘서트로 마무리됐다”면서 “초아가 이후 쉬고 싶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두고서도 논란이 있었다. AOA 멤버 유나는 지난 4일 아이유의 노래 ‘이런 앤딩 중’에서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또 다른 AOA 멤버 민아는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 버리자”라는 글을 올려 팬들은 궁긍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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