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또 술집 폭행…견미리와 이혼 후 사기·횡령·폭행만 십수 건

입력 2017-05-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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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가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11일 원주시 주점에서 술값 19만원 중 10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다.
임영규는 사건 사고에 더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2003년 서울 북창종 한 주점에서 양주 2병과 안주 등 83만원 어치 술을 시킨 뒤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견미리와 1993년 이혼한 뒤 연예 활동을 거의 중단했으며 2003년까지 8건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2007년 술에 취해 마트 앞에서 행인과 말다툼하다 마트 종업원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 같은해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술집에서 자신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양모 씨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져 양씨를 넘어뜨린 뒤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특히 당시 임영규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는 만큼 치료를 받고 2개월 뒤에 나오겠다`고 속인 뒤 잠적해 4개월 동안 숨어지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임영규는 2014년엔 술집 시비로, 2015년엔 술값을 내지 않고 경찰에 주먹을 휘둘러 구속됐다.(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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