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화증권사1년‥코리아에셋·IBK 'Top'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5-19 15:40  

    <앵커>

    중기특화증권사가 지정 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증권사별 실적과 2년차 과제는 무엇인지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15일 중소.벤처기업의 IB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중기특화증권사.

    1년이 지난 지금 중기특화증권사들의 성적은 과연 어떨까?

    한국경제TV가 지난해 12월 새롭게 지정된 KTB투자증권을 제외한 5곳의 평가항목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항목별 1위를 가장 많이 석권한 곳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셋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 유상증자 주관과 M&A자문 분야에서 각각 4건의 실적으로 이 분야 톱에 올랐습니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선 20건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과 중소.벤처기업 채권 발행, 펀드 운용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 유진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 직접투자 부문에서, 유안타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장외거래 중개와 IPO주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중기특화증권사 제도 도입 이후 전반적으로 벤처기업들의 채권발행과 크라우드 펀딩은 활발해 졌지만, 펀드 조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기.벤처펀드에는 사모이외에 소액투자자들은 투자를 못하도록 해놨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방식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안정성을 지나치게 의식해 개인 투자자체를 제약 하기 보다 기업의 성장 요인을 제대로 분석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가 바꾸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태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전무

    "정작 일반투자자들은 잠재성 높은 비상장벤처기업에 투자하려고 하지만 금융기관으로부터 제대로 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해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모험자본시장의 투자 주체는 고위험 고수익을 기꺼이 감당하고자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판단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제약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중기특화증권사들의 1년간 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합니다.

    실적이 미미한 경우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최종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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