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어느 구가 올랐나?

입력 2017-05-19 13:54   수정 2017-05-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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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 사진 연합뉴스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1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는 지난주 대비 0.24% 올랐다.
이는 지난주 조사에서 0.15% 오른 것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대선 변수가 사라지면서 일부 주택 구입을 미뤄뒀던 수요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1.11%로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2일 관리처분 인가가 떨어진 둔촌 주공 아파트값 강세로 이번주 강동구의 재건축 가격이 2.25% 급등한 영향이 크다.
강동구에 이어 송파(0.47%)·성동(0.32%)·양천(0.25%)·강남(0.23%)·마포구(0.23%)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양천구는 11·3대책 이후 하락했던 가격들이 다시 오르는 분위기다. 저가 매물을 사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목동신시가지 13단지 가격이 500만∼2천만원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도시는 0.01%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경기·인천지역(0.02%)에서는 광명(0.11%)·시흥(0.10%)·안양(0.10%)·과천(0.07%)이 오르고 양주(-0.01%)·안성(-0.01%)·평택(-0.01%)·용인(-0.01%)·성남(-0.01%)은 하락했다.
전세는 서울이 0.09%, 신도시 0.02%, 경기·인천은 0.01%로 지난주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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