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벅찬 직책" 소감, 현장·여론도 느낀 '벅찬 직책'의 무게감

입력 2017-05-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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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 후 기자들과 만나 "벅찬 직책을 맡게 됐는데 깊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의 직급을 낮추고 연수원 기수를 역전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그렇기에 윤석열 검사에겐 더욱 벅찬 직책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그는 국정원 정치개입의혹 사건을 수사하다 지휘부 지시에 불복, 국정원 직원들을 체포했다 좌천되는 등 불합리한 일을 겪었던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인사가 윤석열 검사에게만 벅찬 직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윤석열 검사 인사를 발표하자 청와대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탄성을 터뜨렸다. `윤석열`이란 이름이 나오자마자 현장에서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나오며 윤석열 검사 인사가 얼마나 파격적인 것인지 체감하게 했다.
브리핑 생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의 반응도 남다르다. 네티즌들은 "pdp8**** 묵묵히 옳은일만 하면서 기다리신끝에 빛을 보게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kb91**** 윤검사님!! 절대 벅차지 않습니다...충분히 누구보다도 더 훌륭하게 수행하리라 믿습니다!" "taeh**** 벅찬 직책 아닙니다. 당신은 총장감입니다. 좌고우면하지말고 검찰내의 썩은 헛소리는 무시하고 국민과 정의만 보고 대도무문의 행보하시길.... 화이팅!!!" "poem**** 나도 와 함" "lppm****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은 자신이 권력욕이 없을때나 가능한 인사 정책 아니냐? 내가 내 맘대로 다 하려고 하면 이 사람들 못 쓴다... 진짜 5년동안 민생정치 하시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보이는 역대급 인사들이다!!" "77eu**** 진짜 한편의 영화같다~~너무 멋지다~~" "ange****파격이네... 23기는 지검장급이 아닌데, 서울, 경기의 모든 검.경찰을 지휘하는 중앙지검에 수장이 되다니... 인생사 새옹지마 라더니 그 말이 딱이네. 현대판 이순신급 파격승진일쎄."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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