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모던하우스 7천억 원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탄력'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5-21 20:15   수정 2017-05-21 20:24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의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7천억 원에 매각합니다.

이랜드는 오늘(21일) 모던하우스 지분 100%를 임대료 선급분을 포함해 약 7천억 원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달 중 영업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모던하우스는 국내 첫 라이프 스타일 매장으로 전국에 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3천억 원 규모입니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에 입점한 모던 하우스의 영업을 유지하게 됩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주력 브랜드였던 티니위니를 중국 브이그라스에 약 8,770억 원에 매각했으며, 부동산을 팔아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랜드그룹은 모던하우스 매각 자금이 들어오는 7월 부채비율을 추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사업부 매각은 전면 보류됐으며,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전 지분투자(IPO)도 매각 구조가 일부 변경될 전망입니다.

이랜드는 동부증권과 함께 진행하는 이랜드리테일 상장과 지주사 체계 등 기업구조 선진화 방안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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