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日 최대 택시 앱 회사 '재팬택시'와 업무협약 체결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5-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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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가 일본에 진출합니다.

카카오는 오늘(22일)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인 재팬택시(JapanTaxi)와 `카카오택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와 재팬택시는 두 회사의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연동, 각국 이용자가 한국과 일본 어디서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해외 각국에서 서비스 연동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2016년 한 해에만 500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한 만큼, 이용자들을 위해 일본과의 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와나베 재팬택시 사장도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여행자가 매년 130%이상 늘어나고 있고 2018년 평창 올림픽, 2020년 동경 올림픽을 대비해 재팬택시의 첫 글로벌 업무협약을 카카오택시와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택시는 최근 승객용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맵,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자체 개발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이 탑재돼 목소리로 지역명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2015년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4만5,000명, 승객 가입자 수 1,450만 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 건, 누적 운행완료 2억 2천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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