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유바이오로직스, 프리미엄 백신 개발 나선다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5-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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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연구전문 기업인 옵티팜과 감염병 예방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나섭니다.

22일 옵티팜과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러스-유사입자(VLP) 기반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옵티팜이 보유한 안정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VLP 기반 기술과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연구개발 경험 및 우수한 품질관리기준(GMP)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VLP에 기반한 백신의 경우 고가의 접종비가 소요되는 프리미엄 백신으로,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 서바릭스)이 출시돼 있습니다. 또, 예방이 가능하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지 못한 미충족 의료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큰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콜레라 백신개발 및 상업화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접합백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VLP기반 백신의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백신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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