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웰빙라이프, 그린프리미엄 '숲세권' 아파트 인기

입력 2017-05-23 15:38  

숲세권 아파트 집값 상승 쑥…역세권 단지 보다 매매가 상승세 가팔라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계남근린공원, 넘은들공원 등 숲세권 단지로 주목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공원이나 산 등 풍부한 녹지를 품은 숲세권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시장이 흘러가면서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는 숲을 낀 아파트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건강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인근에 용왕산근린공원, 안양천 등 녹지공간이 조성된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 우성`(1992년 4월 입주)`의 경우 5월 현재 전용 84㎡의 매매가는 6억4000만원(일반평균가)에 형성돼 있다. 이는 1년 전 5억7000만원에서 12.3%가량 집값이 뛴 것이다. 반면, 목동역 역세권단지인 `목동 성원`(1997년 1월 입주)은 같은 기간 8.23%의 집값 상승률에 그쳤다.

또 용산구 효창동의 `효창파크 푸르지오`(2010년 8월) 전용 84㎡는 현재 7억 80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경의선 숲길이 지난해 4월에 개장한 이후 집값이 6500만원(9.1%) 뛴 것이다. 특히 공원 개장 전만해도 7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던 집값이 공원 개장 이후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주변에 풍부한 녹지를 끼고 있는 숲세권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촌1구역에서 선보인 `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7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며 와우산, 와우공원, 노고산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단지인 점이 호응을 얻었다.

업계관계자는 "녹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같은 경우 녹지시설을 끼고 있는 단지의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 내집마련에 주 수요층인 30~40대도 내 집마련시 주거 쾌적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녹지시설을 끼고 있는 공원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목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곳에서 공원형 숲세권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주관사: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 에서 선보이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주변에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다목적 운동시설과 소동물원, 쉼터 등이 조성된 약 44만173㎡ 규모의 계남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양천구는 도심 속 산, 공원, 하천을 연계하는 24.5km의 `양천 둘레길` 단계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당 사업지 인근이 포함된 1단계 사업(지양산~매봉산~신정산)은 완공된 상태라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외에도 넘은들공원, 힐링생태공원, 오솔길실버공원, 한울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구간의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 지하화 사업이 완공되면 지상의 교통량은 줄고 지상공간의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신남초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장수초, 지향초, 강서초, 강신중을 비롯해 신기초, 양동초, 양강중, 양천고, 금옥여고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는데다 목동의 명문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기 용이하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과 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목동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또한 높다. 인근에 위치한 서부화물 트럭터미널 일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친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된다. 이에 물류관련 일자리지원시설, 인프라 시설, R&D시설, 공연장,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복지회관, 청소년활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주거 쾌적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 보행로를 따라 참나무 마당, 소나무 마당, 물빛마당, 물보라 마당이 조성되며, 자연을 이용한 테마 놀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를 가로로 양분하는 생활가로를 따라 노인복지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문화의거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2㎡A 9가구 △52㎡A1 12가구 △52㎡B 3가구 △59㎡A 9가구 △59㎡B 14가구 △59㎡C 4가구 △78㎡A 4가구 △84㎡A 541가구 △84㎡A1 47가구 △84㎡A2 39가구 △84㎡B 220가구 △84㎡C 199가구 △84㎡D 29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8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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