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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트럼프 부부 이혼 초읽기? 트럼프 내민 손 또 '무시'

입력 2017-05-24 14:14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피하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해 미국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로마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나와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든 뒤 멜라니아 여사의 왼손을 잡으려고 오른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손이 닿을 찰나에 멜라니아 여사는 왼손을 마치 튕기듯이 들어 올리며 트럼프의 손을 피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거부하는 듯한 장면은 이번 순방 기간 두 번째다.
앞서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 후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걸음 뒤의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왼손을 뒤로 뻗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툭 치며 뿌리쳤다.
이 같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NBC뉴스는 CNN 디지털 편집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은 20분 만에 60여 차례 리트윗되고, 70여 건의 `좋아요` 반응이 달렸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에서의 영상 역시 1만1천여 차례 리트윗되고, 1만7천여 건의 `좋아요`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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