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배달 '벨루가'와 괴짜맥주 '브루독'이 만났다!

입력 2017-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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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제맥주 정기배달 서비스인 벨루가와 영국 맥주문화에 혁명을 일으켰던 브루독(Brewdog)이 만났습니다. 벨루가는 당장 6월부터 브루독의 다양한 정기·시즌별 크래프트 맥주를 서비스에 포함한단 계획입니다.
벨루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벨루가브루어리는 최근 브루독 맥주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인덜지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루독은 탱크를 타고 런던을 활보했던 `탱크 마케팅` 비아그라 성분을 혼합한 `비아그라 맥주` 러시아의 반(反))동성애법에 항의하기 위한 `푸틴 조롱맥주` 등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크래프트 비어로 유명합니다.
브루독은 82년생 동갑내기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가 2007년에 영국에서 설립한 크래프트 브루어리입니다. 세계 크래프트 맥주 회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미국, 일본, 브라질, 유럽 등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영국 최고의 크래프트 맥주로 손꼽힙니다.
인덜지의 맥주 브랜드 총괄 홍석준 과장은 "벨루가는 서비스 출시 2개월만에 전월 대비 6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정도로 맥덕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맥주의 소비 패턴에 대한 편견을 깬 서비스가 영국 맥주업계를 뒤흔든 브루독의 도전정신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벨루가는 전문 비어 마스터가 엄선한 전세계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집이나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맥주 정기배달 서비스입니다. 전세계 2000개가 넘는 다양한 맥주 중 이달의 맥주를 선정해 해당 맥주에 어울리는 가벼운 사이드스낵과 함께 고객에게 배달하고 있습니다.
벨루가는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 서초, 관악, 마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달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 조만간 경기 권역까지 서비스 가능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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