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50만원대'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

LG전자가 250만원대의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했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 가격이 300~400만원대인데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LG전자는 25일 "신제품은 프리미엄 냉장고를 사용하면서도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607리터 용량 세미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주방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형태로 일반 냉장고에 비해 깊이가 18.9cm 슬림하다.

따라서 양문형 냉장고를 설치했을 때에 비해 주방 공간이 여유가 생기고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져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내부 용량도 크게 늘렸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에서는 정수기의 필터가 냉장고 안쪽에 설치돼 냉장실 공간을 차지한 반면, 신제품은 정수기 필터를 냉장고 밖으로 빼내는 방법으로 냉장실 공간을 6.1리터 더 늘렸다.

또 정수기 필터가 냉장고 외부에 설치되어 필터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냉장고 속의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의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6.2리터 더 키운 것도 특징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