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1.1~1.6%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학군이 좋은 지역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명문학군 주변의 아파트값이 너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주요 학군인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아이빌명문가 아파트(2004년 2월 입주)의 경우 전용 34㎡가 지난달 2억 88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우아이빌명문가 오피스텔 전용 33㎡은 지난달 2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렇다 보니 명문학군 인근 주거형 오피스텔 찾는 수요가 늘며 학세권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파라곤`(2004년 7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2㎡는 지난달 5억 8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5억 1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 2개월 사이에 14%이상 오른 것이다.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과 달리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익형 상품인데도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분양시장에서도 명문학군 인근 오피스텔의 인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5월 서울 대치동에서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치2차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1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시작 이틀 만에 157실 모두 팔렸다. 이 오피스텔은 명문학교인 대현초, 휘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공실도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많지만 매물로 나오는 물량은 많지 않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학군이 우수한 지역에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뤄져 투자자들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일동 1244-1번지에 분양 중인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는 단지 주변에 명문학군이 갖춰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대 사라캠퍼스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명문학군인 오현고, 대기고 등도 가까워 학업을 위해 타 지역에서 이주하는 임대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17층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17층은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총 250실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 실 수는 ▲22㎡ 141실 ▲36㎡ 52실 ▲47㎡ 42실 ▲전용84㎡(A~D타입) 15실이다. 1인가구에 적합한 원룸형에 2인가구,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은 투룸형과 최상층 3개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설계된다. 세대 내 풀퍼니쉬드 시스템으로 빌트인 세탁기, 빌트인 냉장냉동고,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음식물탈수기 등 가전기기와 이동형 선반이 설치된 현관신발장, 인출식 식탁, 빨래건조대, 붙박이장 등을 제공한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이도일동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풍부한 제주의 전통 도심에 속해 임차인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경 1.5㎞ 내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지방합동청사, 소방서, 제주시민회관, 문예회관, 이도1o2동주민센터 등 9개의 행정기관이 밀집된 제주시 최대 행정타운 내 들어선다. 행정타운 주변은 소득수준이 높고 고정 배후수요들이 많아 안정적인 임차 수요와 수익률 확보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 외 제주국제공항,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남문사거리 상권, 동문시장, CGV영화관, 제주한국병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탁월한 조망권도 갖춘다. 단지 주변으로 5층 이상의 높은 건물이 전무해 중층부터 17층까지는 제주 앞바다, 신산공원, 한라산의 3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고 17층인 만큼 완공 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 받는 주차시설도 편리하다. 자주식 주차타워와 기계식 주차타워의 차량 출입구를 분리하여 원활한 순환주차동선을 계획 중이며 총 264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으로 1실당 1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오라2동 3165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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