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에 물린 캐나다 소녀, 어떤 치료 받았나?

입력 2017-05-26 12:50  



부둣가에 앉아있다가 바다사자에 물려 바다에 빠진 뒤 구출된 캐나다 소녀가 희귀 박테리아 감염병 치료를 받았다고 미국 언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밴쿠버 아쿠아리움 대변인 디애나 랭캐스터는 "소녀가 표피 상처로 인해 적정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바다사자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입에 물릴 경우 희귀 박테리아 감염증인 `실핑거(seal finger)`에 걸릴 위험이 있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랭캐스터 대변인은 "수족관 직원들도 바다사자와 물개에 물린 경우 수의사의 권고로 병원에 가도록 돼 있다. 감염증이 일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지도 검사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녀의 가족은 소셜미디어에 해양포유류 등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한 비난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해 "바다사자에게 먹이를 주려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소녀의 가족은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옆에 누군가가 먹이를 주려 했던 것 같다. 그들이 사진을 찍고 뭔가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사자가 소녀를 공격하던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관광객은 "소녀의 가족이 바다사자에게 먹이를 주자 바다사자가 편안하게 느낀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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