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태항호, 노안에 김희선도 당황… "고교시절 19禁 영화도 봐"

입력 2017-05-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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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태항호 / 사진 = tvN 화면 캡처

배우 태항호가 `섬총사`에 출연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9일 방송된 올리브 TV `섬총사` 2회에서는 배우 태항호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삼총사` 태항호는 우이도에 홀로 도착해 편한 옷차림으로 멤버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특히 태항호는 김희선에게 "선배님 팬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김희선은 "내가 선배 맞냐"고 놀라워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태항호는 "85년생 태영호"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을 소개했고, 멤버들은 북한에서 내려온 `태영호`를 연급하는가 하면, 드라마 `역적` 속 배우가 아니냐는 헛다리까지 짚어 또 한 번 웃음이 피어났다.

"노안으로 오해를 많이 샀다"는 태항호의 사연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태항호는 "고등학교 시절 영화 `친구`가 개봉해서 친구들과 보러 갔는데 통과되는 사람만 보기로 했다"며 "교복을 입고 갔는데 같이 간 5명 중 나만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태항호는 "교복을 입고 버스를 타면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알만한 사람이 왜 그러냐`고 꾸중을 듣기도 했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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