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머그샷 / 사진 = WPTV
네 번째 허리수술을 받으며 프로 무대 복귀 의지를 드러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전 3시께 자신의 저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타이거 우즈는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오전 10시 50분께 법정 출두 서약을 하고 석방됐다.
하지만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허리부상으로 시달려왔다. 그는 2014년 4월과 2015년 9월, 10월 등 총 세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해 우승한 2008년 US오픈처럼 허리 통증을 감수하고서라도 올해 마스터스에 나가려고 했지만 `경기를 강행하면 신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으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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