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차태현-유호진 "우리 둘이 어울려요?"

입력 2017-05-30 18:44  

최고의 한방 차태현 ‘시선집중’...`1박2일` 출신 유호진 PD와 차태현이 공동연출
최고의 한방 차태현-유호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 2TV가 다음달 2일 밤 11시 첫선을 보이는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스타가 난데없이 그모습 그대로 24년 만에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KBS는 코믹 터치의 `예능 드라마`라고 소개 중이다.

최고의 한방 차태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KBS 2TV `1박2일` 시즌3의 인기를 이끌다 지난해 KBS를 퇴사한 유호진 PD가 도전하는 첫 드라마고, 톱스타 차태현이 주연과 함께 공동연출도 맡았다.

유호진 PD와 `1박2일`을 함께 했던 윤시윤이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 돌아오는 왕년의 톱스타를 맡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기를 모은 아역 출신 이세영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들 외에 김민재, 윤손하, 홍경민, 이덕화,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최고의 한방`은 또한 31일 시작하는 수목극 `7일의 왕비`와 함께 KBS가 설립한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의 창립작이자,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서수민 PD가 `프로듀사`에 이어 총괄 지휘를 맡은 두번째 `예능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가가 주목하는 작품이다.

몬스터유니온은 KBS와 KBS의 계열사(KBS 미디어, KBS N)가 공동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서수민 PD는 2015년 한류스타 김수현이 주연을 맡고 차태현과 공효진, 아이유 등이 출연한 `프로듀사`를 히트시켜 KBS의 `예능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예능 PD 출신들이 만든다는 점에서 `프로듀사`나 `최고의 한방`은 KBS 드라마국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작된다.

`20대 청춘 소란극`을 표방하는 `최고의 한방`은 가요계를 무대로 한다.

윤시윤과 홍경민이 1990년대 인기를 끈 듀오 `제이투`의 멤버 `유현재`와 `박영재`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유현재(윤시윤 분)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뒤 2017년 현재에 과거 모습 그대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편 차태현의 인맥으로 드라마 초반 장혁과 이광수 등이 카메오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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