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에게 '아이폰 6'공급...새제품은 최초

조현석 부장

입력 2017-06-01 10:31  



LG유플러스가 iPhone 6를 내일부터 자사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iPhone 6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370만대가 판매된 인기모델로, 중고폰 유통 업체가 일부 알뜰폰 업체에 리퍼비시폰이나 중고폰 형태로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이통사가 직접 나서 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퍼비시폰은 초기 불량품이나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iPhone 6의 출고가는 보급형 중저가 모델 수준인 37만 9,500원으로, 공시지원금 최대 33만원에 추가 지원금 15%까지 받는다고 가정하면 별도의 휴대폰 구입 비용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 상무는 "이번 iPhone 6 단말 공급이 저가 모델 위주의 알뜰폰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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