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칭화동방과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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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가 중국 칭화동방그룹의 의료·바이오 계열사 베이징화쿵캉타이와 중국 합작법인 설립에 나섭니다.

1일 바이넥스는 베이징화쿵타이와의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칭화동방그룹과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협력을 개시했습니다.

중국 국영기업 칭화홀딩스 내 헬스케어 산업의 주력기업인 칭화동방그룹은 이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 바이오의 거대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넥스와 칭화동방그룹의 중국 합작법인은 바이오 의약품 대량생산 공장과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바이오 신약, 바이오시밀러 포함)을 동시에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합작법인 설립한 이후 바이넥스의 주도로 중국 내 대규모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 내 독보적인 칭화 브랜드 및 자금을 활용해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의 우수 파이프라인을 선별해 공격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칭화동방그룹은 이미 중국 내 대규모 종합병원만 7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향후 지속적인 종합병원 인수로 중국 전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합작법인의 중국 내 원활한 임상 진행과 직접적인 판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합작법인의 총경리 역할을 수행할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 협약을 뛰어넘어 바이넥스가 칭화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었음을 알리고 향후 양사의 구체적인 세부 협력 방안들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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