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에서도 끄떡없는 돌직구"…류현진과 맞대결서 '판정승'

입력 2017-06-01 12:04  


코리안 메이저리거 오승환이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LA다저스 간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오승환과 류현진이 각각 세인트루이스의 구원투수와 LA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오승환이었다. 그는 팀이 2대 1로 리드중이던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다행히도 실점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이후 세 타자를 삼진 두 개와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 팀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 또한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오승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6이닝 1실점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인 것. 특히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 90마일의 구속을 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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