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 R&D센터 가동…"종합식품연구소로 육성"

입력 2017-06-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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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천247억 원을 들여 대규모 식품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췄습니다.
롯데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신동빈 회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R&D 센터`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2,929㎡(25,086평)의 이 센터는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입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단 계획입니다.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합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롯데중앙연구소 여명재 소장은 “롯데 R&D 센터는 종합식품연구소로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여 롯데그룹 식품 컨텐츠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 기술 확보, 위생과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한국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완공된 신축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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