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 '충격'…지드래곤·빅뱅 활동에 걸림돌되나

입력 2017-06-01 16:57   수정 2017-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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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의무경찰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솔로 컴백 예정인 지드래곤과 향후 빅뱅의 활동 가능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승현(30세, 예명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올해 4월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탑이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드래곤 새 앨범의 곡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탑의 대마초 혐의 사실이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의 솔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드래곤 또한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 사건은 기소유예로 마무리됐다.
한편, 의경으로 복무 중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12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3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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