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지창욱, 멋짐 폭발-카리스마 폭발-로맨스도 대폭발

입력 2017-06-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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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하드캐리 열연으로 역대급 로맨스릴러를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로맨스와 코믹, 진지함과 능청스러움, 설렘과 긴장감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천의 연기력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드는 블랙홀 마력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갓창욱.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5, 16회에서는 긴장과 공포감을 더하는 충격의 스릴러 전개 가운데서도 지창욱의 멋짐과 로맨스가 대폭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사건의 진범인 현수(동하)가 거짓 진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의심을 갖고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지욱(지창욱)의 모습과 함께 현수의 공범이자 그의 수하인 찬호(진주형)가 현수를 배신하고 그를 제보하려는 모습이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흥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봉희(남지현)는 홀로 찬호와의 약속 장소에 가게 되는데, 이를 나중에 알게 된 지욱이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에 급히 차를 몰아 한걸음에 달려가는 모습이 심쿵하게 그려지며 안방극장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다행히 찬호보다 먼저 봉희를 만나게 된 지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지만 속마음과는 달리 심한 화를 내며 그녀에게 큰 상처를 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지욱은 결국 미안했다며 그녀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게 되는데, 이때 그는 그동안 힘겹게 묶어두었던 사랑의 감정을 봉인해제 시키며 봉희를 강렬히 끌어 안는가 하면 아찔한 키스로 로맨스를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지창욱은 이날 검찰청 엘리베이터에서 맞닥뜨린 무영(김홍파) 앞에서 “애(봉희) 몸 건들지 마세요. 적당히 하셔야죠. 잘 들으세요. 한번만 더 은봉희 건드리면, 저도 똑 같이, 건드린 만큼, 돌려드립니다” 라고 매서운 눈빛과 날선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봉희를 대신해 검사장에게 팽팽하게 맞서 눈길을 모았다. 또한 봉희를 향해 점점 빠져드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언제 어디서나 그녀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무장해제 시켰다.

“어깨도 태평양이고 마음도 태평양이야. 눈에는 별 박혔고, 뒤통수에 전구를 달고 다녀. 후광 있잖아. 조명. 반짝반짝. 나 심장마비 걸리게 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아. 매시간 부정맥이야.” 라고 지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엄마인 영순(윤복인)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봉희. 이는 비단 극중 봉희의 고백뿐 아니라 매력적인 노지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지창욱을 향한 수많은 여성 팬들의 고백이 되고 있기도.

이처럼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한층 물오른,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한 명품 열연으로 역대급 로맨스릴러를 흥미진진하게 탄생시키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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