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NC 교체 자원 활약 + 철벽 불펜 가동, 선두 맹추격

입력 2017-06-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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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벽 마무리와 교체 자원들의 활약으로 NC는 2연승을 달렸다.(사진=NC 다이노스)


선두 탈환을 위한 맹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2일 잠실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에서 대타 작전과 철벽 불펜을 가동한 NC가 LG에 4-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NC는 선두 KIA를 3게임차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상대전적에서도 5승 2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에 도전하던 LG는 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NC 선발 구창모는 5.2이닝 동안 3피안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5패)째를 달성했다. 구창모는 4-5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볼넷을 허용하는 등 루상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4회 양석환의 홈런을 제외하고 실점을 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내게 됐다. 마무리 임창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8세이브를 달성하며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타선에서는 교체 자원들의 활약이 빛났다. 4회 대주자로 투입된 이종욱은 6회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앞서 4회 대타로 투입된 권희동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역전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 박민우와 박석민이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LG 양석환은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에서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2루에서 3번 타자 박민우의 우전 안타 때, 김준환이 홈을 밟으며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지키던 NC는 4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권희동이 우측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으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2루 주자 지석훈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추가점의 기회가 사라졌다.

두 점을 먼저 내준 LG는 4회말 곧바로 반격에서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양석환이 좌중간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만회. 2-1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LG의 득점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반면 NC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6회초 김성욱의 안타와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종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3-1로 달아났다. 7회는 1사 1,2루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NC 불펜은 3.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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