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5일 국정계획을 만드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위원장은 제3차 국정기획자문위 전체회의 "국정과제 작업을 하는데 답은 현장에 있다"며 "아무리 바빠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학대 문제를 예로 들며, 감시·감독 강화를 위해 몇천억의 예산을 쓰는 것 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생님들의 처우를 개선해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가 행정적으로 처리해 온 외식업 산업에 대한 관련 규제보다는 현장과의 대화를 통해 식품산업진흥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김진표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좀더 긴장감 갖고 분명한 의지로 관철시켜 나가지 않으면 관료제 속성상 국익우선보다 부처이익우선 쪽으로 다시 돌아갈 관성이 있다"며 "5개년 계획 만드는데 있어 철저히 국민·국익우선으로 부처간 이해관계 조정도 그 차원에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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