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무혐의·고소인 지인 "박시후는 피해자" 사과에도…여전한 꼬리표

입력 2017-06-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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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KBS 주말드라마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확정이 아닌 논의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시후의 활동재개는 확정적이다. 박시후는 지난해 2월 일본 드라마 출연으로 한류 인기를 입증했고 최근 일본 지상파 방송 BS-TBS 특별 방송을 녹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차원의 국내 활동계획을 전하기도 했던 터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모두 잃어야 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방송복귀를 한 지난해까지 무려 3년 여 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사건 당시 박시후는 일본 및 국내 광고료, 출연료 등 예정돼 있던 50억원 상당의 예상 수익을 모두 잃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건이 보도된 후 박시후는 측근을 통해 고소인과 사귈 뜻이 있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특히 고소인의 지인으로서 박시후를 맹비난하고 나섰던 A씨는 이후 고소인의 진심을 모르겠다면서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그는 "사건 다음날 고소인이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믿었다. 그러나 그 말이 거짓말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인의 거짓말로 인해 나까지 피해자가 됐고, 박시후도 피해자가 됐다"면서 "나로 인해 박시후가 피해를 봤다면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며 박시후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박시후를 고소했던 고소인 편에서 인터뷰까지 했던 지인 A씨의 태도 변화, 이후 법적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박시후는 여전히 `성스캔들`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 중 "rain**** 연예계에서 안봤으면 좋겠다" "ocre**** 정말 주말 가족극에서 얼굴 보는거 소름. 상대배우는 무슨 죄?" "ojin**** KBS 주말극 가족이 모여서 봅니다. 이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보고 싶지 않네요."라는 등 극단적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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