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네 경제효과"...에어비앤비로 한국 찾은 여행객 작년 51만명

입력 2017-06-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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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0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51만 명으로 전년인 2015년의 22만 명보다 13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중국이 20.3%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인 46.8%보다는 낮았다
2위는 미국(16.2%), 3위는 싱가포르(13.7%), 4위는 홍콩(10.0%), 5위는 말레이시아(7.2%)가 차지해 미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비중이 40%에 달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유발된 경제효과는 5천315억2천6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행객을 한 번이라도 받은 호스트(집주인)는 2015년(5천300명)보다 늘어난 9천800명이었는데, 이들은 평균 연 400만 원을 벌었다.
아울러 호스트 589명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에어비앤비 덕에 퇴거, 압류 등을 피할 수 있었다고 답한 사람이 40%에 달했다.
마이크 오길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 정책총괄 대표는 "에어비앤비 관광객은 비교적 더 오래 머물고 더 작은 동네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작은 동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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