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전 앞둔 슈틸리케호 축구팀, 14일 만에 마침내 완전체

입력 2017-06-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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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 앞두고 필승 전략은? 5일 A매치 공식 소집 훈련 시작



카타르 축구 승리는 과연 누구?

카타르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에 일본 J리거들이 합류했다.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등 4명은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전날 밤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홍정호(장쑤 쑤닝)가 합류했다.

J리거들을 끝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24명의 태극 전사들이 모두 집결했다.

지난달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명단을 발표한 지 딱 2주 만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와 일부 K리거를 중심으로 12명이 조기 소집 훈련을 해왔다.

아시아는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유럽 리그는 시즌이 끝났기 때문이다.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지난 1일 들어왔고, 황일수와 이창민(제주)가 3일 인천공항에서 합류, 15명이 현지로 출발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도착과 함께 황희찬(잘츠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 박주호(도르트문트)가 빈 자리를 채웠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소집 기간은 5일부터 공식 시작됐다.

그러나 선수들은 카타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속팀의 협조를 얻어 가능한 한 일찍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 왔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숙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14일 치르는 카타르전에 대한 긴장감도 늦추지 않았다.

대표팀 구성이 완료되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밤 24명 전원이 참석하는 첫 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들도 11자리를 꿰차기 위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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