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테 사망, 훈련 후 쓰러져 결국… "잊지 않을게" 추모 물결

입력 2017-06-06 09:42   수정 2017-06-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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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티오테 사망 / 사진 = 연합뉴스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셰이크 티오테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티오테를 향한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구단은 5일 "티오테가 훈련을 마친 뒤 약 한 시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라며 "구단은 티오테를 즉시 병원을 후송했지만, 오후 7시쯤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베이징 구단은 "티오테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상한 점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티오테는 2005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2월 5일 베이징 쿵구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중국 진출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에 출전했다.

티오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소속팀인 뉴캐슬은 추모 성명을 냈다. 디디에 드로그바(피닉스),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뎀바 바(베식타스) 등 티오테와 함께 뛰었던 동료 선수들이 SNS를 통해 추모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티오테 선수는 최고의 선수 였습니다", "저 세상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정말 아쉽네요.다시 도전하기 위해 간 곳에서...", "하늘에서도 영원히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뉴캐슬 시절 아니타와 티오테의 강한 미드필더라인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 정말 충격적이네요"라는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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