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보훈처 장관급 격상, 독립지사 후손으로서 감사"

입력 2017-06-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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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대통령 "보훈처 장관급 격상 감사"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현충일인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사겠다는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목포 현충탑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묵념을 올렸다"며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승격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독립지사 후손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62회 현충일 기념행사에서 추념사를 통해 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고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대표의 부친 박종식 선생은 1929년 목포 상고 재학 중 일어난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항일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독립유공자(건국포장 추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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