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엉뚱발랄 박민영 vs 다크포스 연우진…성인배우 바통터치

입력 2017-06-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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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이 본격 등장한다.

8일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4회에서는 박민영(신채경 역), 연우진(이역 역) 두 성인배우의 본격 등장이 예고되며 안방극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8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이 강렬 등장을 예고한 박민영, 연우진 두 배우의 촬영스틸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스토리에 어떤 파란이 불어 닥칠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 `7일의 왕비` 아역에서 성인배우로의 바통터치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박민영의 변함없는 순수함과 엉뚱발랄함이며, 두 번째는 연우진의 강렬하고 다크해진 모습이다.

먼저 박민영은 어린 시절 채경의 모습 그대로 여전히 밝고 싱그럽다. 꽃처럼 사랑스러운 미모는 물론, 주변까지 환하게 밝히는 특유의 해피한 에너지까지 어린 시절의 채경과 변함없이 똑같다. 뿐만 아니라 한층 엉뚱하고 발랄한 느낌까지 더해져 그녀가 그려낼 신채경의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민영의 등장 키워드가 `엉뚱발랄`이라면 연우진의 등장 키워드는 `강렬함과 다크함`이다. 어린 시절 소년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여심을 뒤흔드는 어른 남자의 매력을 갖춘 이역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선비의 옷과 무사의 옷을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야누스의 매력까지 예고했다.

지난 3회에서 신채경과 이역의 첫사랑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던 소년 소녀는 슬픈 운명에 뒤엉켜버렸고, 5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과연 5년이란 시간 동안 이들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일지, 어른이 된 이들의 사랑은 또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8일(오늘) 방송되는 `7일의 왕비` 4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4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인 분량이 시작된다. 아역들이 탄탄하게 쌓아온 스토리 위에서 박민영, 연우진 두 성인배우가 치명적이고도 가슴 시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배우의 본격등장에, 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더욱 더 휘몰아칠 ‘7일의 왕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 박민영 연우진, 두 성인배우가 본격 등장하는 ‘7일의 왕비’ 4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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